국내정치

추미애 국회의장 선출 무산에... 이재명 팬 카페 반응은

기사입력 2024-05-17 14:38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에서 우원식 의원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의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는 이 상황을 비판하는 게시물들이 쏟아졌다. 한 회원은 "이번 국회의장 선출로 친문 세력을 심판할 차례가 온 것 같다"고 적은 것을 비롯해 "추미애 당선인이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선출되지 못한 것은 정치적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라는 점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또한, 팬 카페 회원 중 한 명은 "우원식 의원이 겸공에 출연하여 기세가 좋았던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실망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이를 접하고 "우원식의 의장 선출은 당 대표에 대한 반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이들은 "국회의장 선출에서 친문 세력이 우세하다"며 이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다.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표 색출 작업을 촉구하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장 선출은 당선자들의 판단에 달렸다"고 강조했으며, 국회의 임무는 민심을 반영하며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위한 경쟁이 국익과 민생에 우선하는 의지보다 더 높게 떠보였다"고 비판하며 이번 사건이 국회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