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4210억 뷰' 정국, 틱톡도 접수했다

인물 해시태그 순위 최상위권에 포함됐다.글로벌 음악 관련 소식을 전하는 ‘어바웃 뮤직’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틱톡에서 ‘#jungkook’ 해시태그는 누적 조회수 4210억 회 이상을 달성했다. 이 기록으로 정국은 유명인 해시태그 조회수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단순한 검색량을 넘어 팬들의 영상 제작, 공유, 재확산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해당 순위의 최상단에는 방탄소년단이 자리했다. BTS 관련 해시태그는 약 1조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로 7700억 회, 3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6240억 회를 기록했다.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가 4480억 회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정국은 이들에 이어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스포츠 스타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남성 가수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와 조회수를 나타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브랜드 파워를 확인시켰다.틱톡에서 정국의 인기는 음악 콘텐츠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솔로곡 ‘Seven’, ‘3D’, ‘Standing Next to You’는 플랫폼 내 다양한 영상에 사용되며 꾸준히 확산됐다. 또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 역시 팬 콘텐츠와 챌린지 영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목받았다.특히 틱톡은 음악 소비와 팬덤 활동이 빠르게 결합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록은 정국의 대중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음원 성적이나 공연 지표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글로벌 팬들의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방탄소년단이 전체 1위에 오른 가운데 정국이 개인 해시태그로 5위에 진입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그룹의 세계적 영향력과 멤버 개인의 파급력이 동시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TS라는 이름이 가진 상징성과 정국 개인의 솔로 활동 성과가 함께 맞물리며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강력한 흐름을 만들어낸 것이다.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글로벌 차트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틱톡 해시태그 기록은 정국이 세계 대중문화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관심을 받는 아티스트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가 됐다.

문화

흙 빚고 전시 보고, 한글날 도자여행 떠나자

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거점인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을 통합 관람권으로 모두 둘러볼 수 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비엔날레는 지역별로 다른 주제와 매력을 내세운다. 이천은 동시대 도예의 실험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경기도자미술관에서는 본전시 ‘땅이 만든다’가 열려 흙과 땅을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창작을 이끄는 주체로 바라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14개국 28팀, 6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영국의 윌리엄 코빙, 호주의 야스민 스미스, 프랑스 작가 듀오 세노코즘을 비롯해 김창호, 김시영, 이완 등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이천에서는 본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이 함께 열린다. 도예가 최성재의 분청 작업과 건축가 장영철의 한옥 파빌리온 ‘필정’이 만나는 특별 프로젝트 ‘풍경(風景)’이 대표적이다. 전국 28개 도자 전공 대학·대학원에서 선발한 차세대 작가전 ‘미래에게’도 진행된다. 77개국 1050명이 출품한 제13회 국제공모전에서는 1397점 가운데 최종 선정된 58점을 만날 수 있다.광주는 한국 도예의 깊이를 보여주는 무대로 마련된다.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우리 시대 도예 명장’이 열려 대한민국 명장과 경기지역 명장 등 64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통 기법과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을 통해 한국 도자의 기술과 미감을 살펴볼 수 있다. 제7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선정작 37점도 전시되며, 소장품 특별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역사’에서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진 도자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여주는 전통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는 미술시장 연계 특별전 ‘낯선 전통’이 열린다. 토기, 흑유자기, 옹기, 철화분청 등 익숙한 전통 도자를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해석한 작가 6명의 작품 94점이 소개된다. 전시 작품에 대한 구매 상담도 가능해 관람을 넘어 소장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생활도자의 쓰임과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소장품전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도 함께 운영된다.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글날인 9일 이천에서는 한·호 수교 65주년을 기념한 ‘한·호 문화 교류의 날’이 열린다. 호주 원주민 도예가 그룹 ‘헤르만스버그 포터스’와 김창호 작가가 함께하는 도자 체험, 호주 뮤지션 범피의 공연이 마련된다. 건축가 장영철과 도예가 최성재가 참여하는 특별대담 ‘풍경을 짓고, 풍경을 빚다’도 진행된다.광주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흙을 직접 만져보는 ‘키즈비엔날레’가 운영된다. 이천에서는 9~10일 전통 옹기 제작 과정을 배우고 작은 옹기를 만들어보는 ‘숨 쉬는 그릇, 옹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작가의 작업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와 도시 먼지로 만든 유약을 활용하는 ‘스모그웨어 코리아: 도시 먼지에서 식탁까지’도 관람객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부대행사도 이어진다. 광주에서는 지역 공예작가들이 참여하는 ‘공예포차’가 열려 도자기 컵, 자개 키링 등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인다. 여주에서는 ‘낯선 전통’ 출품작을 직접 구매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통합권은 일반 현장 구매 기준 1만1000원이다. 이천·광주·여주 세 곳을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개별권을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3000원 저렴하다. 개별권은 이천 6000원, 광주와 여주가 각각 4000원이다.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천의 동시대 도자, 광주의 명장 작품, 여주의 새로운 전통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글날 연휴 통합권 한 장으로 경기도의 도자 문화를 여행하듯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