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소명 없으면 자동 취소'...혜리 팬미팅 불법 티켓 구매자들에 최후통첩

주최사 셋더스테이지는 공식 입장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부정 구매 의심자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해당 예매자에게 이메일로 소명 요청을 전달했으니 29일 오후 6시까지 소명 자료를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또한 "기한 내 답변이 없거나 존재하지 않는 연락처 및 이메일 등으로 해당 안내를 수신하지 못한 예매자, 부정 예매와 관련된 소명이 되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가 없을 시 예매가 자동 취소된다"고 경고했다.혜리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오는 6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 '2025 혜리 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s 스튜디오' 인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티켓 오픈 당시 2회차 공연이 단 1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를 보였으나, 곧바로 불법 티켓팅 정황이 드러나 팬들의 원성을 샀다.이에 혜리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며 "불법적인 티켓 거래 건에 대해서는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법적인 티켓 거래는 주최사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고 경고했다.혜리 본인도 이번 사태에 대한 심경을 직접 팬들에게 전했다. 그는 "많이 기다렸지? 오늘은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많이 놀랐다"며 "처음에는 1분만에 매진됐다고 해서 기뻤는데 상황을 보니까 불법적인 경로로 예매해서 다시 파는 분들이 많더라.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이번 조치로 불법 티켓팅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로로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에게 추가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부정 예매 티켓 취소 후 추가 예매 오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문화

내 손안에 황금 피아노 반지! 신안 피아노섬 축제 버스킹 도전하세요

황금 피아노 반지'를 선물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축제의 핵심 이벤트 중 하나인 '피아노섬 버스킹 페스타'는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나도 피아니스트'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자은도 곳곳에 설치된 버스킹 피아노에 앉아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이벤트 상품인 '황금 피아노 반지'이다. 신안군은 버스킹 페스타에 참여해 영상을 올린 응모자 중 무려 5명을 선정해 이 특별한 반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피아노를 사랑하고 축제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성별, 국적, 나이 등 아무런 제한 없이 누구나 황금 반지에 도전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별도의 사전 접수나 신청 없이, 축제 현장에서 버스킹 피아노를 자유롭게 연주하는 모습을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후, 피아노섬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황금 피아노 반지의 주인공 5명은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연주의 독창성, 그리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특별한 행운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발길이 자은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섬 자은도에서 펼쳐지는 '피아노섬 축제'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되며, '피아노섬 버스킹 페스타' 외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음악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황금 피아노 반지의 행운까지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