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지예은, ♥유명 셰프와 역대급 핑크빛 기류 포착

시 50분에 방송되는 당일배송 우리집에 첫 번째 게스트로 등판한 윤남노가 식재료를 두 손 가득 들고 나타나 시작부터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 등 멤버들의 심장을 바운스하게 만들었다.현장에 도착한 윤남노를 향해 장영란이 재료를 전부 직접 준비했냐고 묻자, 윤남노는 다시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누나가 있어서 왔다고 답해 현장을 순식간에 술렁이게 했다. 그가 언급한 누나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배우 하지원이다. 두 사람은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당시 윤남노는 하지원의 극찬을 한 몸에 받으며 승리까지 거머쥐었던 특별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윤남노는 이날 집들이 선물로 풀코스 디너 요리를 준비했다며 야심 차게 앞마당 미식회를 개최했다. 흑백요리사에서도 극찬을 받았던 그의 시그니처 소스를 곁들인 광어 스테이크를 시작으로, 차돌전복솥밥과 랍스터 된장국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초호화 코스 메뉴가 식탁 위에 펼쳐졌다. 이를 맛본 김성령은 내 평생 최고라는 감탄을 연발했고, 하지원 역시 올해 먹은 음식 중 제일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윤남노는 방송 최초로 냉장고를 부탁해 회식 자리에서만 몰래 공개했던 자신만의 비법 미나리 소주까지 전격 공개했다. 접시를 싹싹 비워내며 열광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윤남노는 최근 냉부해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데, 오늘 누나들 덕분에 제대로 치유됐다며 뭉클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진짜 도파민 파티는 지금부터였다. 화기애애한 디너 파티 도중 장영란이 못 하는 게 없는데 여자 친구만 못 만들었네라며 촌철살인 멘트를 던졌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연애 상담소로 변했다. 여기서 윤남노가 배우 지예은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자, 평소 지예은과 친분이 두터웠던 가비가 그 자리에서 즉석 전화 맞선을 성사시키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평소 주방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었다. 윤남노는 흑백요리사 결과 발표 때보다 더 떨린다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전화기 너머 지예은이 현재 남자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자 그제야 안도의 미소를 지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리 소주를 원샷하며 통화에 과하게 몰입하던 윤남노는 급기야 통화 도중 감받쳐 눈물까지 쏟아내는 반전 모습을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강렬한 요리사의 모습 뒤에 숨겨진 순수한 사랑꾼의 면모, 그리고 지예은과의 설렘 폭발 전화 데이트의 전말은 과연 무엇일까. 윤남노 셰프가 차려낸 럭셔리한 디너 코스와 핑크빛 도파민이 폭발하는 전화 맞선 현장은 이번 주 당일배송 우리집 본방송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SNS 유저들은 벌써부터 윤남노 지예은 조합이라니 생각도 못 했다, 요리하는 돌아이가 우는 건 진짜 반전이다, 미나리 소주 레시피가 너무 궁금하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흑백요리사 열풍을 이어가는 윤남노의 새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

웃다가 울리는 저세상 판타지 뮤지컬 비틀쥬스, 인기폭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비틀쥬스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 화제작은 이제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며 겨울 공연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 잡았다.이번 재연은 단순히 브로드웨이의 스케일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국내 관객들의 정서와 유머 코드를 세밀하게 반영한 로컬라이징 작업이 신의 한 수로 꼽힌다. 특히 대본의 말맛을 살리기 위해 대세 코미디언 이창호가 각색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막 전부터 SNS를 뜨겁게 달궜다. 이창호 특유의 재치와 감각이 더해진 대사는 관객들의 웃음보를 쉴 새 없이 자극한다. 또한 관람 등급이 14세 이상으로 조정되면서, 원작의 매력을 살린 수위 높은 농담과 거침없는 풍자가 강화되어 성인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작품의 주인공이자 극의 가이드인 비틀쥬스 역에는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세 명의 배우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가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먼저 김준수는 특유의 소년미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기괴한 유령을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귀엽고 장난스러운 악동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정원영은 신들린 듯한 애드리브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며 소통형 유령의 진수를 보여준다. 초연 멤버인 정성화는 명불허전의 노련함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실제로 공연을 관람한 한 팬은 분노조절장애 캐릭터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줄 몰랐다며 나의 새로운 취향을 발견했다는 재치 있는 후기를 남겨 SNS에서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비틀쥬스 특유의 색다른 분위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 내내 낄낄거리며 웃게 만들다가도, 어느 순간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의 감정적 축을 담당하는 것은 엄마를 잃은 슬픔을 냉소적인 태도로 감춘 소녀 리디아다. 죽음조차 두렵지 않다고 외치는 이 외로운 소녀의 역할에는 실력파 배우 홍나현과 장민제가 더블 캐스팅됐다. 이들은 엄마의 부재와 가족 간의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낸다. 특히 대표 넘버인 홈(Home)과 죽은 엄마(Dead Mom)를 부를 때는 상실과 그리움의 감정을 절절하게 토해내며, 객석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알렉스 팀버스 연출은 이번 공연 도록을 통해 이 작품의 핵심은 단순히 코미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틀쥬스가 슬픔과 치유,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의 기묘한 기쁨에 관한 이야기라며, 주인공 리디아가 겪는 감정적 여정에 관객들이 깊이 주목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웃음 뒤에 숨겨진 삶의 철학적 메시지가 이 작품을 단순한 쇼 뮤지컬 이상의 가치로 만들어주고 있는 셈이다.시각적인 즐거움 역시 역대급이다. 마치 거대한 테마파크에 온 듯한 무대 스펙터클은 관객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만든다. 거대한 세트가 순식간에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변주되고, 팀 버튼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벌레 퍼펫 등 아날로그적인 상상력과 최신 기술이 결합된 장면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특히 2막에서 저승 세계의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쇼와 미로 장면 연출은 감탄을 넘어 전율을 자아낸다. 드라마데스크어워즈 무대 디자인상 수상작다운 위용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결국 비틀쥬스는 기괴함 속에 따뜻함을 담아내는 팀 버튼 특유의 미학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죽음과 유머, 괴짜와 외로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비틀쥬스와 리디아가 맺어가는 기묘한 우정은 삶의 아름다움과 가족애의 의미를 다시금 환기한다. 세상에서 소외된 존재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해가는 서사는 긴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지금 가장 힙하고 핫한 공연을 찾고 있다면, 혹은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저세상 텐션이 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LG아트센터로 향해야 한다. 비틀쥬스가 선사하는 기묘하고도 유쾌한 위로는 올겨울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티켓 예매처에는 이미 N차 관람을 다짐하는 팬들의 리뷰가 쏟아지고 있으며, 연초 공연계의 가장 뜨거운 아이콘으로 비틀쥬스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