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년이' 이후 1년 4개월 만의 복귀, 김태리의 선택은?

미쟝센단편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다.김태리의 연기 활동은 2024년 11월 종영한 드라마 '정년이' 이후 처음이다. 최근 예능 '방과후 태리쌤'을 통해 경북 문경의 한 초등학교에서 연극반을 이끌며 진솔하고 따뜻한 매력을 선보였지만, 연기 활동에 대한 팬들의 갈증은 커져만 갔다. 이번 트레일러 출연 소식은 그의 연기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단비와도 같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배우 구교환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은다. 지난해 열린 제21회 영화제 트레일러에서는 엄태화 감독의 연출 아래 김고은과 구교환이 '배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년 만에 구교환이 배우에서 감독으로 역할을 바꿔 김태리와 만난다는 점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신인 감독들의 가장 중요한 등용문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지난해 4년 만에 성공적으로 부활하며 다시 한번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고, 매년 공개되는 공식 트레일러는 그 자체로 한 편의 뛰어난 단편영화로 기대를 모은다.영화제 측은 트레일러 공개를 한 달여 앞두고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줄거리나 콘셉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공식 콘텐츠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해,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한편, 김태리와 구교환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다.

문화

영국, 미국 제쳤다…국립중앙박물관 세계 3위 기염

순위에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바티칸 박물관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6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70% 이상 폭증한 수치로, 영국박물관이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같은 세계적인 기관들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아트뉴스페이퍼'는 한국의 이러한 성장세에 주목하며 "가장 눈부신 증가세"라고 평가했다.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은 K-팝,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통해 시작된 전 세계적인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이제 우리의 뿌리인 전통문화와 역사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이번 성과는 국립중앙박물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역시 210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35위에 올랐고, 국립경주박물관(39위)을 포함한 총 5개의 한국 국립 문화기관이 세계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증명했다.국립중앙박물관의 상승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르다. 2026년 1분기에만 이미 2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K-컬처의 심장부로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며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