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광수, 무례한 버블도 예능으로 받았다

있는 이광수는 팬들이 걱정하자 “상처받지 않는다”며 오히려 담담하게 팬들을 안심시켰다.7일 이광수는 버블을 통해 한 팬으로부터 “오빠, 버블에서 안 좋은 말들은 그냥 흘려들어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안 좋은 말들은 잘 없다”며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해서 상처받지는 않는다. 이제는 잘 무뎌진 것 같다”고 답했다. 팬들이 자신을 걱정하는 분위기를 의식한 듯, 괜찮다는 뜻을 차분하게 전한 것이다.이광수는 이날 팬들의 따뜻한 반응에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링거를 맞는 사진을 올린 뒤 잠들겠다고 말했는데, 이후 팬들로부터 “이제 버블 그만하고 자라”는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광수는 “1초에 하나씩 올라오는 대부분의 메시지가 자라고 하는 말이었다”며 “너무 고맙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벅찬 마음”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버블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장난스럽고 편안한 소통 속에서도 팬들의 걱정과 애정이 느껴졌고, 이광수 역시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인 모습이었다.이광수는 지난 1일부터 버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작 직후부터 그는 쉴 새 없이 메시지를 보내며 팬들과 대화를 이어갔고, 온라인에서는 ‘버블 중독’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단순한 근황 전달을 넘어 팬들의 말에 재치 있게 답하는 방식이 입소문을 타며, 그의 버블은 단기간에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이광수 특유의 예능감이 버블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면서 팬들뿐 아니라 대중의 관심도 커졌다. 팬들이 보낸 엉뚱한 메시지에 능청스럽게 받아치거나, 예상 밖의 답변으로 웃음을 주는 장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됐다.하지만 관심이 커진 만큼 우려도 함께 나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이광수 버블에 무례한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많아 보인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이용자들이 팬심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유료 구독을 한 뒤, 다소 공격적이거나 선을 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지적이었다.버블은 이용자가 일정 금액을 내고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받아보며 답장을 보낼 수 있는 팬 소통 서비스다. 이광수의 경우 앱 결제 기준 월 5000원, 웹 결제 기준 월 4500원으로 구독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인 만큼 실제 팬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화제성이 커지면서 호기심으로 들어온 이용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온라인에 공개된 일부 캡처에서는 이광수가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메시지에도 유머로 받아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이용자가 “너 나 알아? 왜 계속 메시지 보내?”라는 식으로 반응하자, 이광수는 “죄송하다. 아는 사람이랑 착각한 것 같다”고 받아쳤다. 또 “릴스를 보는데 알림이 방해된다”는 말에는 “그거 릴스 중독”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 같은 반응은 이광수다운 센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동시에 팬들 사이에서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다. 아무리 장난처럼 보이는 말이라도 당사자에게는 피로감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광수는 직접 “안 좋은 말은 거의 없다”고 말하며 팬들의 우려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인다.이광수는 예능과 드라마, 영화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왔다. 최근에는 버블을 통해 팬들과 한층 가까운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광수는 배우 이선빈과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

600년 역사 위에서 놀자…첫 기장읍성축제 개막

명된다.부산 기장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기장읍성 일대에서 ‘2026 기장읍성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기장의 대표 문화행사였던 차성문화제를 확대·개편해 마련됐다. 기존 행사가 기장의 역사와 문화를 넓게 다뤘다면, 새 축제는 기장읍성이라는 구체적인 역사 공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기장군은 변화하는 관광 흐름에 맞춰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고 소개하는 데서 나아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오래 머무는 축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행사 장소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도 새롭게 짰다. 축제 동선을 기장읍성 주변으로 집중하고, 주변 공간과 상권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읍성에서 놀자’다. 딱딱한 역사 해설 중심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가족, 청년층,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는 독서, 체험, 보드게임, 토크,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방문객은 성곽을 배경으로 책을 읽고, 놀이와 공연을 즐기며, 기장읍성이 품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이번 축제는 차성문화제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계승하면서도 운영 방향은 한층 달라졌다. 지역민 중심의 문화행사에서 외부 관광객까지 불러들이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확장한 것이다. 기장군은 축제를 통해 기장읍성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과 골목 공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장읍성은 조선 세종 7년인 1425년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기장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약 600년의 시간을 간직한 이곳은 1996년 5월 부산시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후 여러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인 체성, 문지, 해자, 치, 건물지 등이 확인되며 역사적 가치가 재확인됐다.일부 성벽과 해자는 복원과 정비를 거쳐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기장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기장읍성이 ‘알고는 있지만 자주 찾지 않는 유적’이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는 열린 역사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특히 ‘읍성에서 놀자’라는 주제는 문화유산을 어렵게만 느끼는 시민들에게 기장읍성을 친근하게 소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성곽을 둘러보는 관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놀고 쉬고 대화하는 경험을 통해 역사 공간의 현재적 의미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다.우성빈 기장군수는 “기장읍성이 과거의 역사만을 바라보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