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도현·이병헌·고윤정, '남벌' 역대급 라인업

최종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품은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계급과 능력을 갖춘 9인의 무사가 왜구에게 끌려간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하는 사투를 그린 대작이다. 이도현은 이 작품에서 강렬한 액션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이번 영화는 ‘파묘’를 통해 천만 관객의 신화를 썼던 이모개 촬영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악마를 보았다’, ‘아수라’, ‘헌트’ 등 굵직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영상미를 선보여온 거장이다. 이도현은 ‘파묘’ 촬영 당시 이 감독과 쌓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묘’로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도현이 이 감독의 첫 연출작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 역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이 무사 집단의 수장으로 나서 극의 중심을 잡고, 대세 여배우 고윤정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칼을 든 여성 무사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 특히 이도현은 평소 자신의 롤모델로 꼽아왔던 이병헌과 처음으로 한 스크린에서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되어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고윤정과는 이미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사람의 검증된 케미스트리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제작진의 면면도 신뢰를 더한다. ‘내부자들’부터 ‘서울의 봄’까지 장르물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한국 영화의 흥행을 주도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다. 하이브미디어코프 특유의 선 굵은 서사와 이모개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 새로운 스타일의 무협 액션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제작진은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규모 로케이션과 화려한 액션 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전역 이후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도현의 활약은 전방위적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드라마 ‘파괴지황’과 영화 ‘우리 태양을 흔들자’ 등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군 복무 기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복귀에 성공한 이도현은 이번 ‘남벌’ 출연을 통해 안방극장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확실한 티켓 파워를 가진 주연 배우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충무로의 기대주에서 이제는 믿고 보는 주연으로 성장한 이도현이 이병헌이라는 거대한 산과 만나 어떤 불꽃 튀는 연기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9인의 무사라는 설정상 다양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이도현이 보여줄 존재감은 영화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겸비한 이도현의 합류로 영화 ‘남벌’은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하며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문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두더지의 유쾌한 추리

두 차례에 걸쳐 공연되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번 무대는 단순히 책으로만 보던 이야기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아이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작의 탄탄한 구성에 무대 예술만의 역동성이 더해져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작품의 서사는 어느 날 땅 위로 고개를 내민 작은 두더지의 머리 위로 정체불명의 똥이 떨어지면서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화가 난 두더지는 자신의 머리에 실례를 한 범인을 찾아 길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동물들과 유쾌한 소동을 벌인다.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범인을 찾는 추리적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각 동물마다 다른 배설물의 형태와 특징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만드는 교육적 효과도 거둔다. 두더지의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여정은 객석의 아이들을 순식간에 극 속으로 몰입시킨다.원작 도서는 2006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원작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채로운 의성어와 의태어를 대사에 녹여내어 언어 발달 단계에 있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신나는 음악과 배우들의 경쾌한 율동이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한다. 아이들은 극 중 인물들과 함께 호흡하고 춤추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특히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지역 관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이를 통해 대구 지역민들은 멀리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가족극을 집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공공 지원 사업인 만큼 작품의 질과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대덕문화전당은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공연 일주일을 앞둔 17일부터 19일까지 단 3일간 '라스트 위크(Last Wee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예매하는 관객들은 전 좌석을 50% 할인된 가격인 1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여서 학부모들의 예매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매는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인터미션 없이 약 60분 내외로 진행되어 어린 자녀들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관람하기에 적당하다. 대덕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는 웃음과 교훈을, 부모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방학의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두더지의 범인 찾기 대소동은 오는 25일 대구 관객들을 찾아가며, 철저한 방역과 준비 속에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