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서진보단 내가 먼저!” 김광규 장가 선언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출격한 김광규의 거침없는 입담과 함께 윤유선, 이성호 부부의 눈물과 웃음이 가득한 은혼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녹화장에는 국가대표 혼사남으로 불리는 김광규가 등장하자마자 결혼 생활에 대한 숨길 수 없는 부러움을 쏟아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김광규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절친 이서진을 향해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그는 내가 이서진보다 무조건 먼저 장가간다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내비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솔로 동지인 두 사람 사이에서 과연 김광규가 어떤 비장의 카드를 숨기고 있기에 이토록 호기로운 장담을 한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여기에 과거 동상이몽 출연 당시 미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던 전 썸녀 김숙과의 재회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 같은 친근함을 보이다가도 8살 연하인 김숙의 기습적인 한마디에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김숙이 김광규를 향해 나랑 여행 갈까라는 직진 플러팅을 던지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 사이의 썸이 다시 불붙게 될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이날 방송의 메인 에피소드인 윤유선, 이성호 부부의 은혼 여행 두 번째 이야기도 기대를 모은다.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슈퍼 J 성향이지만 어딘가 허당스러운 매력을 뽐냈던 이들 부부는 이번 여행을 통해 부부 관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판사 출신인 남편 이성호는 과거 사진 촬영을 단순히 증거 자료로만 여겼던 무뚝뚝한 모습에서 벗어나 아내 윤유선을 위해 직접 전문 사진작가까지 초빙하는 세심한 변화를 보였다.은혼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스냅 촬영이 시작되자 데뷔 52년 차 베테랑 배우 윤유선과 27년 차 법조인 남편 이성호의 상반된 포즈 대결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촬영 중 예상치 못한 수위 높은 스킨십 요구가 들어오자 두 사람은 당황하며 진땀을 흘렸지만 길거리에서의 파격적인 애정 행각을 시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광규는 부러움을 참지 못하고 나는 키스까지 가능하다며 난데없는 공개 구인 광고를 내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곳은 화려한 불쇼와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맛집이었다. 이곳에서 윤유선은 평소의 우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신흥 대식가다운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남편 이성호 역시 여행 내내 헌신적으로 가이드를 자처한 것에 이어 마지막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 아내를 감동시켰다. 평소 냉정한 태도로 남편을 당황하게 했던 윤유선조차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이성호의 진심 어린 은혼 편지는 스튜디오 전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연애 세포를 깨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광규의 모습부터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윤유선 부부의 은혼 여행 완결판은 이번 방송의 핵심이다. 결혼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이번 이야기는 10일 밤 10시 4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광규가 과연 이서진보다 먼저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그리고 윤유선 부부의 파격 스킨십 결과는 어떨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

티켓팅 50회로 늘려도 모자랄 국립정동극장 '광대'

터 5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무대에서 전통연희극 광대를 상연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극을 넘어 한국형 퍼포먼스의 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벌써부터 SNS상에서 꼭 봐야 할 공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광대는 사실 갑자기 등장한 신작이 아니다. 이미 2024년 11월 소춘대유희라는 이름으로 단 4회차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관객들은 전통 공연이 이토록 재밌을 수 있느냐며 열광했고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극장은 관객들이 더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제목을 광대로 전격 변경했다. 이후 2025년 진행된 30회의 정기 공연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올해는 팬들의 강력한 요청과 높은 인기에 힘입어 공연 회차를 50회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작품의 모티브가 된 소춘대유희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립정동극장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협률사에서 선보였던 이 공연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근대적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입장권만 구입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었던 최초의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1902년 당시 수십 명의 출연진이 남사당놀이와 무동놀이, 탈춤, 줄타기 등 화려한 연희를 선보였던 기록을 바탕으로 이번 광대 역시 100여 년 전 극장의 뜨거웠던 신명을 고스란히 재현할 예정이다.무대 위에서는 전통춤과 소리, 풍물은 물론이고 아슬아슬한 재미를 선사하는 버나 돌리기 등 전통 연희의 정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극의 흐름은 100년 동안 공연장을 지켜온 백년광대와 오방신이 현시대의 예인들과 만나 펼치는 환상적인 유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광대 정신을 나누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판소리 주인공들이 창극 형태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던 과거의 특징을 살려 이번 무대에서도 다채로운 소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출연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극의 중심을 잡는 단장 순백 역에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소리꾼 이상화와 박인혜가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원인 강현영이 합류해 무대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화제가 되는 인물들은 바로 정체를 숨긴 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아이 역의 아역 배우들이다. 11세 고채희를 비롯해 9세 최이정과 서이은 등 어린 예인들이 보여줄 끼와 재능은 이번 공연의 킬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의 맛을 살려낼 이들의 활약에 벌써부터 이모와 삼촌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이번 작품에 대해 K컬처의 진정한 뿌리라 할 수 있는 전통예술이 기초예술 확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전통문화의 독보적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로 다가가 방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이는 광대가 단순히 국내 관객을 위한 공연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정동길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 한복판에서 100년 전 협률사의 신명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줄타기의 아찔함과 탈춤의 해학,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소리까지 어우러진 광대는 올봄 정동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화양연화를 선물할 준비를 마쳤다. 4월의 시작과 함께 찾아올 광대들의 잔치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만난 광대는 이제 개막만을 앞두고 있다. 50회라는 넉넉한 회차로 돌아온 만큼 이번에는 예매 전쟁에서 승리해 100년 전 광대들이 나누었던 그 뜨거운 신명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정동극장이 야심 차게 준비한 2026년의 첫 무대는 전통 예술이 가진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