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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치 '현금·명품 시계' 의혹까지…친문 핵심 장관까지 번진 통일교 스캔들, 어디까지 사실인가?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법정에서 공개된 녹취록을 통해 통일교가 2022년 대선 당시 유력 후보였던 이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 양측 모두에게 접근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조치다. 대통령의 '성역 없는 수사' 방침이 확고하게 전달되면서, 이번 사태가 정치권 전반을 뒤흔드는 '통일교 게이트'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파문의 발단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재판 과정에서 터져 나왔다. 통일교 측이 2022년 2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초청해 교단 행사를 주최하면서, 펜스 전 부통령과의 회동을 미끼로 당시 여야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윤석열 후보 측에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녹음파일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통일교 2인자'로 불린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실장과 접촉했다고 밝혔으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대통령과 펜스 전 부통령의 만남을 조율하는 통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했다.실제로 당시 접촉 시도의 결과는 양측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2월 13일 행사장을 직접 찾아 펜스 전 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 대신 당시 선대위에서 활동하던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종 국제통상특보단장이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나면서, 이 대통령 측 역시 통일교가 주선한 자리에 완전히 선을 긋지는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처럼 여야 모두 어떠한 형태로든 통일교 측과 연결고리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설상가상으로 의혹은 대선 국면을 넘어 문재인 정부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이 특검 조사에서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수천만 원의 현금과 고가의 명품 시계 두 개를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물론 의혹의 당사자들은 일제히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진상 전 실장과 전재수 장관 모두 통일교 측과 어떤 접촉이나 금품수수도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진실에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12-10 -
한국사회 2030년 이후 바다의 미래, 한국이 결정한다…UN해양총회 유치 확정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한민국의 개최가 공식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엔해양총회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과 각종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약 1만 5천 명이 참여해 해양 분야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해양 관련 국제회의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해양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이번 제4차 총회는 그 시기적인 중요성 때문에 역대 어느 총회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총회가 열리는 2028년은 유엔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 시한인 2030년을 불과 2년 앞둔 시점이다. 이는 이번 총회가 단순히 '해양 환경 보전 및 자원 활용'을 다루는 SDG 14번 목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을 넘어, 2030년 이후의 새로운 국제 해양 협력에 대한 큰 틀과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즉,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수십 년간의 글로벌 해양 질서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지게 되는 셈이다.이러한 중대한 회의를 유치하기까지 정부의 치밀한 외교적 노력이 있었다. 유엔해양총회는 포용적이고 균형 있는 논의를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관례가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지난 2024년 4월, 남미의 칠레와 공동 개최에 전격 합의하고 함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강력한 개최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하며 유치 경쟁에 쐐기를 박았다. 유치가 최종 결정된 이번 총회 현장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결의안을 설명하고 각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번 총회 유치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 기술력과 관련 산업, 선진적인 해양 정책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고위급 외교 무대로서의 활용 가치 또한 무궁무진하다. 해수부는 총회 확정 직후 유엔 경제사회국(DESA)과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발 빠른 후속 조치에 나섰다. 전재수 장관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대한민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25-12-10 -
경제 TV 밖으로 탈출한 홈쇼핑…생존 위한 절박한 몸부림소통을 통한 위기 돌파에 나섰다. TV 시청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채널 송출 수수료 부담으로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자, 과감하게 오프라인으로 영토를 확장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10일 경기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문을 연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Coasis)'다.'코아시스'의 전략은 기존 뷰티 편집숍과는 확연히 다른 길을 걷는다. CJ올리브영이나 시코르 등이 10~20대 젊은 층을 겨냥해 트렌디한 색조 화장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한 것과 달리, 코아시스는 구매력 높은 30~60대 여성을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 '웰에이징(Well-aging)'이라는 콘셉트 아래, 이들 세대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인 기미, 주름, 탄력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의 비중을 80%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300여 개 협력사의 막강한 '바잉 파워'를 활용해 검증된 고품질의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매장 구성 역시 타깃 고객의 쇼핑 패턴과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했다. 방송 히트 상품을 한데 모은 '카테고리존', 대용량 구성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소분해 판매하는 '아일랜드존', 최대 90% 할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슈퍼프라이스존' 등은 실속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특히 '시그니처존'에서는 탈모나 두피 상태 등 개인의 고민에 맞춰 전문가가 샴푸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이는 TV 화면만으로는 불가능했던 쌍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는 시도다.현대홈쇼핑의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기업의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최근 신설된 '옴니커머스팀'은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한 상품 판매처나 쇼룸이 아닌, TV를 보지 않는 신규 고객을 홈쇼핑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앵커(Anchor)' 채널로 활용하는 임무를 맡았다. 오프라인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TV홈쇼핑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매출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 즉 '옴니채널'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현대홈쇼핑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롯데홈쇼핑 역시 자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며 방송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송출 수수료 부담이 없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홈쇼핑 업계의 '탈(脫) TV'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5-12-10 -
World "땅 포기해라" 트럼프 최후통첩에…젤렌스키 "절대 안돼" 정면충돌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 중인 종전안을 둘러싼 양측의 팽팽한 기 싸움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밤 기자들과의 음성 문답을 통해 "러시아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에게 영토 포기를 요구한다"면서도, "우리 법으로든, 국제법으로든, 도덕률로든 우리는 무엇도 포기할 권리가 없다"고 못 박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러한 강경한 태도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들이 함께 다듬은 새로운 협상안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구성 요소는 더 발전했으며 이를 미국 측에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며, 조만간 구체적인 문건을 미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러시아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주도하는 새로운 판을 짜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조율한 최신 종전안에서는 영토 및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통제와 관련된 조항이 오히려 더 강경해진 것으로 알려져, 젤렌스키의 발언에 힘을 싣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중재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러시아의 손을 들어주며 젤렌스키를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에서 우위에 있는 건 러시아"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그(젤렌스키)는 상황을 파악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젤렌스키가 미국의 최신 종전안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그는 지고 있으니까"라고 답하며, 사실상 항복을 종용하는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는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미국의 지원 중단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젤렌스키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는 모양새다.트럼프의 압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유럽을 향해서는 "말만 하고 해내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오랫동안 선거를 하지 않았다. 민주주의를 얘기하면서도 더는 민주주의가 아닌 지점에 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전시 계엄령을 이유로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집권 중인 젤렌스키의 정통성을 문제 삼는 러시아 측의 논리에 힘을 실어준 발언으로, 동맹국 정상의 발언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수위다. 이처럼 중재자인 미국 대통령이 오히려 러시아의 입장을 대변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유럽 순방을 통해 국제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외로운 싸움은 더욱 힘겨워질 전망이다.
2025-12-10 -
스포츠 "저는 떳떳합니다" 외치던 '7억 신인', 결국 학폭 가해자였다됐다. 충청남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지난 8일,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학교폭력 아님' 처분을 뒤집고 박준현의 행위를 명백한 학교폭력으로 인정한 것이다. 행정심판위는 재결문을 통해 박준현이 동급생에게 'ㅂㅅ'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여미새(여자에 미친 XX)'라고 말한 것은 "피해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학교폭력 행위"라고 명시하며 '서면 사과' 처분을 명령했다. 이로써 '증거 불충분'이라는 방패 뒤에 숨었던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박준현과 그를 선택한 키움 히어로즈의 입장은 단호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들은 천안교육지원청 학폭위의 '학교폭력 아님' 결정을 근거로 모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박준현은 "저는 떳떳합니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고, 그의 법률 대리인은 2차 가해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키움 구단 역시 "학폭위 결과를 존중한다"며 "잠재력과 경기력 등을 종합해 전체 1순위로 이견이 없다"고 그를 적극 옹호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키움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7억 원의 계약금을 안겨주며 화려한 미래를 약속했다.그러나 이번 행정심판 결정으로 모든 상황은 180도 뒤바뀌었다. 이제 박준현은 팀 선배인 안우진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안우진은 고교 시절 후배 폭행 사실이 드러나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영구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소속팀 키움으로부터도 50경기 출전 금지라는 자체 징계를 받았다.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음에도 '학폭 가해자'라는 꼬리표는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녔고, 팬들의 비난과 야유를 감수해야만 했다. 박준현이 받은 '서면 사과' 처분은 안우진의 '서면 사과 및 교내봉사' 처분보다 가볍지만, 학교폭력 행위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이상 여론의 거센 비판은 불가피해 보인다.결국 공은 키움 히어로즈에게로 넘어갔다. 드래프트 당시 "심의위 결과를 존중한다"고 공언했던 만큼, 이제는 그들이 상급 기관인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 역시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구단이 과연 안우진의 사례처럼 자체 징계를 내릴지, 내린다면 어느 정도의 수위가 될지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떳떳하다'던 7억 신인과 그를 철석같이 믿었던 구단 모두 프로 무대의 문턱에서 가장 혹독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0년 재능'의 화려한 비상은 시작도 전에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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